코로나19로 향상된 극장 접근성은 계속 유지될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공연으로의 전환은 환영할 만한 변화를 만들었다.
온라인 극장은 자막, 수어, 오디오 설명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뿐만 아니라 청각장애, 시각장애 관객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했고, 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선택권은 자폐 스펙트럼과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이 침묵 등의 엄격한 규칙에서 벗어나 공연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영국의 규모 있는 극장 중 일부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극장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런던의 바비칸(The Barbican in London)은 일부 공연을 온라인으로 유지하고 있고, 영 빅(Young Vic)은 모든 주요 무대를 온라인 스트리밍하기로 약속했다. 새들러스웰스(Sadlerswells)는 2020년 디지털 스테이지를 출시했고 2022년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극장은 대면 공연을 위해 온라인 공연을 줄이고 있다. 버밍엄 히포드롬(The Birmingham Hippodrome)과 맨체스터의 로열 익스체인지(Royal Exchange in Manchester)는 온라인 공연 계획이 없으며, 극장 대부분이 대면 공연으로 급히 전환되면서 자막, 수어 해설, 릴랙스 퍼포먼스는 다시 드물어졌다.
청각장애 예술인을 위한 극단 그라이아이(Graeae Theatre Company)의 조연출자 니키(Nickie Miles-Wildin)는 "우리는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신경 다발성 장애인 관객을 팬데믹 이전처럼 배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라며 더 많은 극장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제하여 코로나19에 임상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돌아오도록 하고 온라인 공연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